11. 완전경쟁시장, 완전경쟁시장의 균형, 기업의 이윤극대화, 효율적인 자원배분의 이유

11. 완전경쟁시장

★완전경쟁시장을 위한 조건

① 가격수용자로서의 공급자와 수요자 : 개별적인 경제주체는 시장에서 결정된 가격을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② 동질적인 상품 : 한 시장의 공급자는 모두 동질적인 상품을 생산·공급해야 한다.

③ 자원의 완전한 이동성 : 모든 경제적 자원은 자유로운 진입과 이탈이 가능해야 한다.

④ 완전한 정보 : 경제 주체들이 거래와 관련된 모든 경제적, 기술적 정보를 갖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위의 네 가지 조건을 두루 갖춘 시장을 현실에서 발견하기란 매우 힘들다.

완전경쟁시장이 이렇듯 현실에서 보기 드문 시장형태이면서도 가장 많이 논의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완전경쟁의 모형에서 도출된 결론이 현실에 대해 상당한 정도의 예측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완전경쟁시장은 이상적인 시장형태가 된다는 점에서 이론적 관심의 대상이 된다. 즉,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목표가 무엇인지 보여 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 완전경쟁하의 단기균형

☆ 장기와 단기 → 균형가격이 결정되는 과정은 공급이 완전히 고정되어 있는 단기에서와 기업들의 진입과 이탈이 가능한 장기에서 서로 다를 것이다.

☆ 기업의 이윤극대화 → 일반적으로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산출량은 한계수입(MR) = 한계비용(MC)의 조건을 만족하는 수준이지만 완전경쟁시장에서는 주어진 가격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또한 어떠한 상품이 P*라는 일정한 가격에 팔리고 있다면 그 상품의 판매로부터 얻어지는 한계수입도 P*로 일정하다.(P*=MC ) 따라서 수요곡선이 수평선이 되고 한계수입곡선도 수평선으로 일치하게 된다. (D = MR)

① P* = MC일 때 → D = MR이 되고, 극대화되는 산출량은 Q*가 되어 이윤은 P*CBA의 크기가 된다.

② 가격이 P'로 주어진 경우 Q'는 손실을 극소화하는 산출량이 되며 사각형 면적은 극소화된 손실이다.

☆ 기업의 균형과 시장의 균형

① P1이 주어진 가격일 때 → P=MC일 경우 이윤이 최대이므로 생산량은 q1이다.

② 가격이 P2로 주어졌을 때 → 생산량은 q2이다.

③ 가격이 P3로 주어졌을 때 → 생산량은 q3이다.

여기서 ① P1일 때, 단기적 균형 : 초과 이윤(초정상 이윤, 경제적 이윤)이 발생한다. 

→ 보다 많은 기업이 시장에 진입하게 되고, 공급이 (S1 → S2) 초과 이윤이 없어질 때까지 증가한다.

② P2일 때, 장기적 균형 : 초과 이윤이 소멸한다. 여기서 점 A는 손익분기점이다.

→ 일시적으로 신규기업이 과다 진입시 공급이 증가한다. (S2 → S3)

③ P3일 때, 기업은 공급을 중단한다. → P3 : 공급중단 가격. 즉, 점 B는 생산 중단점이다.

<생산중단 조건> → 고정비용 전체가 매몰비용인 경우 생산중단의 조건이 된다.

손실 = 총비용(TC) - 총수입(TR) > 총고정비용(TFC) 인데, TC = TFC + TVC이므로 대입하면 TVC > TR, 여기서 양변을 산출량 Q로 나누어 주면 평균가변비용(AVC) > 가격(P)으로 생산을 아예 중단하는 것이 더 낫게되는 조건이 된다. 즉, 가격이 평균가변비용보다 낮으면 기업은 생산을 중단한다.

☆ 산업의 단기 공급곡선

한 산업의 세 개의 개별기업의 공급곡선이 주어져 있을때,  세 기업의 단기공급곡선의 수평합은 완전경쟁적 산업의 단기 공급곡선이 된다.(S곡선) → 산업전체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투입요소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단기한계비용(MC)이 위쪽으로 이동한다. 즉, S'곡선처럼 산업의 단기 공급곡선의 기울기가 가파르게 변할 것을 의미한다.

★ 완전경쟁시장의 효율적 자원배분 이유

- 경쟁의 압력 → 적자생존 → 가장 효율적인 운영이 된다.

- P=MC(가격은 한계편익을 의미한다. → 한계비용 = 한계편익)

그러나 독점에서는 P>MC로 생산을 늘리면 사회적 편익이 증가한다.

- 장기균형에서는 LAC의 최저점에서 생산한다. (가장 낮은 비용이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자원과 인간의 무한한 욕망 사이의 합리적 선택, 즉,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으로 완전경쟁시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