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산지유통 과제 1)

★농산물 산지유통이란?

→ 도매시장 중심의 거래에서 요즘은 소매점과의 직거래로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산지에서 직구매하는 수직적 거래관계로 전환되고 있다.

(산지유통의 중심으로는 지역농협,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이 있는데 그중 가장 중심이 지역농협이다. 하지만 대규모 자본에 비해 턱없이 적은 자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계획생산-계획판매 체제 구축

→ 안정적인 공급능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보다 규모화가 되어야 한다.

연중 공급능력 확보를 위한 규모화를 위하여 연합사업의 활성화와 광역합병을 강화하여야 한다. 특히 산지유통사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농가 조직화이다. 농가와 수직적 통합관계가 구축되면 생산이력 등 숨은 정보창출이 용이하고, 품질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산지유통, 농협과 지자체의 결속

농협이 농산물 산지유통활성화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 농가 조직화를 위해 전국 순회교육 실시와 상품화 및 균질화를 위해 공동선별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지역농협 + 시,군의 연합마케팅 담당자 + 지자체의 노력과 의지 + 농협 중앙회의 확실한 컨트롤 타워 기능이 농산물유통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따라서 농업계의 끊임없는 애정과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공동계산제

- 개별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제 3자가 등급별로 구분하고 공동으로 관리 및 판매한 후 판매대금과 비용을 평균하여 농가에 정산하는 방식으로 개별농가의 위험분산 및 농가소득 안정은 물론 출하에 따른 유통비용 절감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농산물 선진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강조되는 제도이나 지역에서는 관심이 저조한 상황이다.

- 활성화가 되지 않는 이유는 아무래도 신뢰성의 문제가 가장 크다. 동일 규격이라도 실질적인 상품 및 기술의 차이가 발생하는데도 불구하고 동일등급 평균단가를 정용하므로써 농가의 불만을 야기시키고,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 해결방안의 일종으로 점수제 공동계산제를 도입하여 품질별 점수에 따라 농가 수취가격을 차별화하는 방식이 있다. 

-공동계산제의 도입은 농가의 시장교섭력이 높아지고, 구매자의 신뢰가 증진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브랜드화와 품질관리를 통해 상품성이 향상되고, 판로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에 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유통비용을 줄임으로써 농가의 수취가격을 상승시키고 구매자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구매선을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농협의 입장에서는 공동계산제를 시행해 조합경영에 기여를 해야한다.

또한 무임승차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등급관리 규정을 만들어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는 생산자에 대한 처벌 규정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그리고 가격변동이 심하고 상품 표준화가 어려운 품목은 농협이 계약에 의해 매취판매 형식을 취하고 있는 등 추진방법에 따라 지역 여건에 맞는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농산물 산지유통혁신 대안

산지유통시설은 가동률이 낮아 적자이고, 산지유통조직은 전문경영인이 없어 형식적이고,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는 산지의 문제가 있는 상황이다. 또한, 연합 마케팅 사업과 조합공동법인 육성사업을 추진하지만, 사업모델 정립이 되지 않았고, 차별성도 없어서 적자이다.

→ 유통전문 조직에 의해 시설투자, 브랜드화 추진, 일관성 있게 지원하여 산지유통조직이 시설과 브랜드의 주체가 되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조합원의 출자액과 출하실적에 따라 의결권을 차등화하고, 유통시설투자에 참여한 회원에게만 출하권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엄격한 출하계약을 체결하고 이행을 강제토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