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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자원경제학 입문

지구온난화에 따른 식량안보 위협, 온실효과, 애그플레이션

bloger_hwan 2018. 5. 8. 20:36

★지구온난화에 따른 식량안보 위협

☆온실효과란?

태양의 열이 지구로 들어와서 나가지 못하고 순환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적외선이 구름이나 수증기,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효과 기체에 의해 흡수되어 반정도는 빠져나가지 못하고 다시 지표로 되돌려 보내어 낮과 밤의 온도차가 적어지고, 지구를 일정한 온도로 유지시켜주는 아주 중요한 현상이다.

→ 온실효과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온실효과 기체(이산화탄소, 메탄)의 과다 방출로 인해 야기되는 이상고온에 따른 지구온난화 현상이 문제이다.

☆농업에 미치는 영향

기후, 온도가 상승하면 유기물의 성장 및 생존에 어려움을 겪는다.

뿐만 아니라, 강수량이 상승하면 지표가 유실되어 농업 생산력이 떨어져 농사 짓기 어려워진다.

즉, 여름이 길어지고, 겨울이 짧아지는 현상이 일어남에 따라 고온다습한 환경에 병해충이 증가하고, 쌀의 발아가 어려워 쌀 불임률이 증가하며, 가축들은 스트레스로 인해 번식률이 떨어지고, 먹이사슬 교란으로 생태계에 문제가 발생하는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 이를 통해서 곡물, 과일, 사료값이 상승하고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며, 농가의 소득은 감소해 농촌 경제가 위축되어 결국 농축산물 생산이 감소하고 식량안보에 위협을 끼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농산물의 적 '이상기후'

농산물 가격변화의 주요 원인은 날씨이다.

→ 이상기후에 따른 생산량 감소를 우려해서 농산물 선물가격이 상승하면 현물가격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가격불안감이 사재기 욕구를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서 농산물이 대표적인 위험상품으로 꼽히는 이유이다.

☆거대 투기자본

2008년 애그플레이션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 바이오에탄올 등 신재생 에너지의 원료용으로 곡물수요가 증대해 가격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심리로 인해서 투기성 자본이 집중적으로 몰려든 결과 곡물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지 않았음에도 밀과 옥수수 쌀 등 주요 곡물 가격이 단기간에 3~4배나 폭등하였다.

현재는 농산물 투자 기회를 대부분 미국 상인들이 장악하고 있다. (카길이나 몬산토와 같은 곡물 메이저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으며 일본의 종합상사들도 포함되어 있으나 아직 한국에서는 국제적 규모의 농산물 거래 기업이 없다)

☆정치적 변수(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또 다른 원인)

자원의 무기화 현상 심화가 대표적 사례이다.

→ 2008년 애그플레이션 당시 식량 부족에 시달리던 방글라데시, 아이티, 소말리아 등에서 식량 폭동이 일어난 후 한층 심화되었다.

세계 곡물의 블랙홀로 꼽히는 중국(사람이 먹는 곡물 < 가축 사료용 곡물)까지 식량자원 확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곡물자급률과 식량안보 → OECD 최하위권

전체 곡물자급률은 20%대(쌀을 제외하면 3.7%)에 불과하다.

쌀을 제외한 옥수수, 콩, 밀 등 97%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 원재료의 가격이 상승하면 사료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른다. (가축사료의 자급률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 세계 곡물 파동이 일어나면 식량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나라이다.

따라서 정부가 식량자급률을 높이려는 노력과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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